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9
연예

'여자들' 요조, 최근 직접 영화를 연출한 이유

기사입력 2017.07.24 12: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요조가 최근 직접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여자들'(감독 이상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덕감독, 최시형, 전여빈, 요조, 유이든, 전소니가 참석했다. 

최근 영화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었던 요조는 "얼마 전에 발매한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라는 다소 긴 제목의 앨범이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직접 메가폰을 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화로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지금처럼 노래가 한 곡씩 소비되는 그런 시절 한참 전에 CD로 주로 음악을 소비하고 노래가 한 곡씩이 아닌 뮤지션이 임의로 상정해놓은 서사를 따라 기승전결로 처음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 곡 한 곡을 통으로 듣는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향수때문에 CD로 만들어봤자 사람들은 한 곡씩 소비하는데 익숙해져있다. 그래서 영화라는 포맷안에 내가 만든 노래들을 내가 생각한 순서대로 다 넣어서 그 영화를 여기서 상영하면 영화를 자연스럽게 한 편 보면서 내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하게 되는 효과를 주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효과를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나눌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앨범으로 영화로 만들게 됐다. 연출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힘들었고 이제 안하려 한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여자들'은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시작된 작가 시형의 이야기가 담긴 젊은 날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3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