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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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요조 "책방 주인役, 할 수 있겠다 생각"

기사입력 2017.07.24 12: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요조가 '여자들'로 스크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여자들'(감독 이상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덕감독, 최시형, 전여빈, 요조, 유이든, 전소니가 참석했다. 

'여자들'은 다양한 여배우들이 등장해 작가 시형(최시형)과 호흡을 맞춘다. 이 중 인상적인 것은 가수 요조의 등장. 요조는 책방 주인 수진으로 분한다. 

요조는 이상덕 감독에 대해 "내가 속해있는 소속사에서도 잠시 일을 해주신 적이 있었다. 구 직장동료의 관계였달까. 직장동료의 관계로 나도 주성치를 열렬히 좋아하고 감독님도 주성치를 좋아하셔서 내적 동지애같은 것이 애초에 조금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영화를 준비하는데 내가 맡아주었으면 하는 역이 있다고 해서 내밀었던 캐릭터의 직업이 책방 주인이더라"며 "실제로 책방을 하고 있기도 하고 어쨌든 굉장히 캐릭터가 겹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 역을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또 "술을 먹고 시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역을 하면서는 실제로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어려움과 동시에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했다"며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며 결과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연기했다. 겨울에 촬영했는데 나머지 분들이 촬영한 봄이나 여름의 에피소드 같은게 궁금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들'은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시작된 작가 시형의 이야기가 담긴 젊은 날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3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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