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7 15:05 / 기사수정 2017.06.27 15:0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하백의 신부'로 돌아온 배우 신세경은 생애 첫 단발은 물론 망가짐 또한 불사했고, 남주혁은 물의 신으로 변신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PD,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크리스탈, 공명이 참석했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하백의 신부'는 동명의 만화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이다.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물의 신, 수국의 여신, 천국의 신 등 각종 신들과 만나게 된 신세경의 각오 또한 남달랐다. 신경정신과 의사로 분한 신세경은 "예전부터 이런 역할을 정말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직업적 특성 뿐 아니라 로맨스나 인물이 갖고 있는 서사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명 원작과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집중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단발도 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추천으로 했는데 후회 없다.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세경은 다크서클 분장, 헝클어진 머리 등 망가진 부분에 대해서도 "재밌다. 오히려 분장팀에 감사하다. 극중에서 제대로 된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이 드물 정도로 많이 망가진다"라며 "그런데 이게 이미지 변신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으로 변신한 남주혁, 크리스탈, 공명 등도 변신했다. 크리스탈은 "제작진에서 유니크한 걸 요구하셨다. 비주얼적으로 새로움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공명 또한 탈색을 통해 밝은 머리로 변신했다. 남주혁은 "신 역할을 위해 참고한 작품은 없지만 대본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톤이 잡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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