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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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박은혜 "맞벌이 시대, 아이들이 워킹맘에 익숙해져야 해"

기사입력 2017.06.07 15:1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은혜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연기를 하며 힘든 심경을 전했다.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아침 일일드라마 '달콤한 원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은혜, 유건, 이재우, 박태인, 이보희, 김희정이 참석했다.

박은혜는 현재 쌍둥이 아들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그는 "아이들 육아는 엄마가 많이 도와준다. 문득 드는 생각이 어머니가 80에 가까운 70대신데, 이렇게 하다가 엄마가 갑자기 편찮으시면 어떻게해야하나 두렵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애들이 너무 일찍 잠든다. 층간소음때문에 갈등이 많아서 일부러 애들을 일찍 재우기 시작했더니, 이제는 8시 30분이면 잔다. 너무 일찍 자니까 나를 많이 못본다. 어느날 엄마가 전화가 와서 애들이 테라스에서 밖을 보면서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말했다.

또 "그래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일을 하지 않는가. 다만 아이들은 내가 일을 하다가, 안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래도 요즘에는 다들 맞벌이 하니까. 맞벌이를 하는 시대에 태어난 본인들이 가지고 가야하는 짐인 것 같다. 그것 또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소신있는 육아 철학을 밝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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