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06 16:38 / 기사수정 2017.06.06 16:3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대립군' 정윤철 감독이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꼬집었다.
지난 5일 정윤철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윤철 감독은 "'대립군' 내일부터는 극장에서 보기 힘듭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정 감독은 "아무리 호불호가 갈리고 예매율이 낮지만 개봉1주도 채 안되었는데 영화를 좋게 본 분들의 입소문은 커녕, 개봉했으니 이제 막 보려고 하는 이들조차 영화를 만나기 힘들어졌네요. 예매 1등인 '미이라'에 극장을 왕창 몰아주며 '대립군'과 '노무현입니다'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그는 "스크린독과점 문제를 늘 지적해왔기에, 제 영화가 혹시나 극장을 너무 많이 차지할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6일 만에 퐁당퐁당 교차상영이라니 대한민국은 정녕 지옥이로군요"라며 "대통령이 아무리 바뀌어도 재벌들이 안바뀌면, 돈이 최우선이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승자독식, 1등만 살아남는 사회는 정글이지 사람사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영화를 골라 볼 관객의 권리는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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