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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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소현, 3표차 첫 단독 우승 '감격의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7.06.03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소현이 김나니, 정석순 부부의 5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요사를 빛낸 불멸의 목소리, 故 이난영 편이 펼쳐졌다.

이날 이세준은 국민들의 삶과 애환을 달랜 '목포의 눈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세준은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절절한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애절한 미성의 울림이었다. 대결 결과 이세준이 383점을 받으며 1승을 가져갔다.

박기영은 한국 최초의 블루스 곡인 '다방의 푸른 꿈'을 선곡, 현대무용수와 함께 1930년대를 재현했다. 박기영만이 가능한 예술적인 무대. 블루스 선율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무대였다. 박기영의 매력적인 음색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였다.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부부는 '불후의 명곡' 첫 무대이자 부부의 첫 합동 무대 '해조곡'을 선보였다. 김나니의 절절한 구음과 정석순의 역동적인 무용이 만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두 사람의 격한 포옹으로 끝이 났다. 정석순, 김나니 부부는 421점으로 첫 출연에 1승을 거두었다.



이선정 밴드는 '울어라 문풍지'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진정성이 묻어나는 감동의 목소리였다. 밴드만이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비는 1939년에 발표된 '바다의 꿈'을 선곡, 트럼펫 연주로 무대는 시작됐다. 나비는 복고풍 콘셉트로 그 시대를 완벽 재현했다. 나비는 호소력 짙은 음색은 물론, 흥겨운 안무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시원한 한여름의 바다 같은 무대였다. 

김경호는 시작부터 격렬한 헤드뱅잉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김경호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목포는 항구다'를 선보였다. 김경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인 무대였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소현은 '아버지는 어데로'로 한 편의 대서사시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합창단과 함께 슬프지만 웅장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환상적인 피날레로 감동을 안겼다. 

최종 결과 김소현이 424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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