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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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금토극②] '최고의한방→최강배달꾼', 일단 라인업은 Good!

기사입력 2017.06.02 08:00 / 기사수정 2017.06.01 17: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금토극이 정식으로 신설된다. 일단 라인업은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지난 2013년 tvN은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갑동이', '미생', '오 나의 귀신님',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 등 굵직한 드라마들을 만들어내며 '금토극'을 안착시켰다. 물론 새롭게 시작하는 '비밀의 숲'부터는 '금토극'을 '토일극'으로 변경할 계획이지만, 금토극을 시청자에게 각인 시켰다는 큰 성과를 얻었다.

JTBC 역시 2014년부터 '하녀들'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은동아', '마담 앙트완', '욱씨남정기', '청춘시대', '판타스틱',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등을 방영하며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예정인 '품위있는 그녀' 또한 JTBC 금토극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tvN과 JTBC는 '금토극'을 정착시키며 방송가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KBS가 지상파 중 최초로 금토극을 신설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1박 2일 시즌3'를 이끌었던 유호진 PD와 함께 배우 차태현이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 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최고의 한방'이 종영한 후에는 7월 말 '최강 배달꾼'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최강 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채수빈, 고경표, 장미관, 이열음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실 KBS는 이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를 통해 예능 드라마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금토극을 본격적으로 신설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KBS에서도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최고의 한방'과 '최강 배달꾼', 일단 라인업은 나쁘지 않다. 케이블, 종편 드라마의 강세 속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출격 시키는 금토극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낼지 이목을 모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몬스터 유니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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