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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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OK저축은행, 예상대로 드라이스 지명...바로티는 현대캐피탈行(종합)

기사입력 2017.05.15 19:13 / 기사수정 2017.05.15 19: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지명이 마무리됐다. '이변 없던' 1순위 OK저축은행이 우선 순위로 꼽혔던 브람 반 덴 드라이스를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인천 중구의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7개구단 사령탑과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연습경기와 신체검사, 면접 등을 진행하며 23명의 외국인 선수를 살폈고, 이날 한 시즌을 함께 할 선수를 선정했다.

구술 자동 추첨으로 정해진 1순위는 OK저축은행이었다. 2순위부터는 순차적으로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한국전력,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순으로 결정됐다.

지명 첫 순서를 따낸 OK저축은행은 전체 1순위로 브람 반 덴 드라이스를 지명했다. 벨기에 출신인 드라이스는 프랑스, 터키, 폴란드 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13년 프랑스리그 최고 득점자로 선정됐으며, 그해 유럽리그 우승컵과 더불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순위 KB손해보험은 레프트 알렉산드리 페레이라를 지명했다. 안정적인 서브와 리시브를 선보이며 트라이아웃 연습경기에서 눈도장을 받았던 페레이라다. 4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한국전력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를 선택했다. 의외의 이름이었고 펠리페조차도 지명받았다는 사실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6순위로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던 바로티를 지명했다. 바로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미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마친 대한항공(미차 가스파리니), 우리카드(크리스티안 파다르), 삼성화재(타이스 덜 호스트)에 이어 4구단이 외국인 선수 지명을 마쳤다. 익숙한 얼굴과 새 얼굴들이 어우러져 새롭게 펼쳐갈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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