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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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삼성 이상민 감독 "6년 중 가장 행복한 시즌이었다"

기사입력 2017.05.02 21: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체, 채정연 기자]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86-88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와 더불어 문태영, 주희정, 임동섭 등 토종 선수들의 분전이 빛났으나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괜찮다. 다만 오늘의 패배를 거울삼아 다음에는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상대팀을 만난 KGC 선수들에게도 "우승을 축하한다. 챔피언결정전다운 경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한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코치, 감독으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올 시즌이 가장 행복했다. 그만큼 많이 발전했고, 다음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꼭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와서 응원해주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체,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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