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03 07:48 / 기사수정 2017.05.03 00:4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보영은 아무리 바쁜 촬영 속에서도 매일 일기를 쓴다. 그리고 일기는 본인 스스로 '배우 박보영'을 한층 더 성장시킨 자양분이 됐다.
최근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박보영은 센스 있는 입담을 뽐냈다.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을 이어갔고, 위트마저 발휘했다.
"말을 참 잘한다"라는 한 취재진의 말에 박보영은 "저 말 많이 늘었죠?"라며 "신인 땐 정말 말을 못해서 혼도 많이 났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서 박보영은 신인 시절 찍었던 영화 '울학교 이티'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그 때 영화촬영장 공개를 했었다. 많은 취재진 분들이 계셨고, 감독님께서 나를 비롯해 이민호, 문채원 등을 언급하며 다 잘될 친구들이라고 격려해주셨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질문에 대답을 너무 못해서 김수로 선배님이 도와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각종 인터뷰에서 스스로 아쉬움을 가졌던 박보영이 선택한 방법은 일기였다. 그는 "물론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사실 인터뷰를 더 잘하고 싶어서이기도 했다"라며 "작품을 끝나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더 자세하게 많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잘 기억이 안나더라. 그래서 꼭 매일 일기를 쓴다. 그랬더니 훨씬 도움도 되고 내 스스로도 지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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