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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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감독 "부모님의 이야기 하고 싶었다, 송재호·허진·김혜자 감사"

기사입력 2017.04.26 12:13 / 기사수정 2017.04.26 12: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인봉 감독이 '길'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길'(감독 정인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인봉 감독과 배우 송재호, 허진, 안혜경, 김승현, 지안, 김지성이 참석했다.

이날 정인봉 감독은 극 중 김혜자가 연기하는 순애 역과 송재호가 연기하는 상범 역을 언급하며 "순애가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의 이름이고 상범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이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나 늙어가고, 또 늙을 것이다. 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밝게 하고 싶었다. 대배우이신 송재호, 허진, 김혜자 선생님이 기꺼이 참여해주셨다.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세 가지 이야기 속에서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혜자, 송재호, 허진, 온주완, 박혁권, 안혜경, 김승현 등이 출연하며 5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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