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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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측 "예정화, 촬영요청 없었다…매화 모형여부 검토 중"

기사입력 2017.04.17 14:13 / 기사수정 2017.04.17 14:2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주시청 측이 방송인 예정화의 100년된 매화 훼손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청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보통 방송 촬영할 때 공문 협조요청을 보내 우리의 허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정화 화보 촬영과 관련해 협조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예정화는 개인적으로 와서 관광,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인도 티켓을 끊고 들어오면 촬영을 자유롭게 하고 가니, 촬영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것은 문제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울타리를 친 이유는 들어가지 말라고 친 것인데 그 곳에 들어간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매화 꽃 가지도 모형인지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정화는 자신의 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예정화가 촬영한 지점은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 주변으로,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는 점과 손에 든 꽃 가지가 매화를 꺾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라고 밝혔다.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예정화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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