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3 15:36 / 기사수정 2008.06.13 15:36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6월 15일 오후 5시부터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대회 《드림 4》에는 애초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토너먼트 우승자 미르코 필리포비치(별칭 크로캅, 23승 2무 6패)의 헤비급 초청경기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정 상대와 자신의 동시 부상으로 지우짓수 중시조이자 현재 유일의 생존 10단 엘리우 그라시이(1913년생)의 손자 할렉 그라시이(종합격투기 1승)와의 그래플링 경기로 바뀌었다가 훈련 중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6월 7일, 이마저 취소되고 말았다. 크로캅은 드림 4의 예정상대였던 K-1 8강 토너먼트 준우승 2회 경력자 제롬 르바네(3승 1무 1패, 입식타격기 73승 1무 14패 1무효)와 7월 21일 드림 5에서 대결한다.
이런 일련의 사실만 보면 크로캅의 드림 4 결장을 불러온 부상에 특기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크로캅의 팔꿈치 부상이 3월 15일 드림 1에서 판크라스 헤비급 챔피언결정전 경력자 미즈노 다쓰야(3승 3패)와의 헤비급 초청경기부터 있던 것을 알게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당시 팔꿈치 부상은 수술을 요하는 것이었으나 크로캅은 무슨 이유인지 수술을 피하는 보수적인 치료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종합격투기 31전뿐 아니라 이전의 입식타격기 프로 16승 7패, 아마추어 복싱 40승 5패 등 만 33세로 프로전적만 60전에 육박하는 크로캅의 몸은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다.
물론 운동선수의 부상은 실전뿐 아니라 훈련 중에도 언제든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술 대신 재활로 치유를 꾀한 상황에서 이유야 어찌 됐든 부상이 재발한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드림 공식홈페이지 (ufc.com, dreamoffici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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