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05 13:50 / 기사수정 2017.04.05 11:2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윤진이 '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으로 국내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윤진은 5일 개봉한 '시간위의 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5년의 수감 생활을 마친 미희로 변신했다.
최근 '시간위의 집' 개봉 인터뷰에서 만난 김윤진은 "이 작품은 한국에서 보기 드물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거 같아서 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하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윤진은 "아직 멀었다. 마트에서도 못 알아본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옥택연은 "김윤진 선배는 너무 멋있다. 많이 배웠다. 미국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봤다"라며 어느덧 후배들의 동경이 되는 선배기도 하다.
그럼에도 김윤진은 배우로서 여전히 품고 있는 열망이 있었다. 바로 여성 캐릭터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개선하는 것. 그는 "많은 사람들이 왜 자꾸 한국에서는 모성애 연기를 하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건 나 뿐만 아니라 40대 여배우들의 현실이고, 우리는 그저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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