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31 16:17 / 기사수정 2017.03.31 16:1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장범준이 영화 '다시, 벚꽃'으로 무비 버스킹에 나섰다.
31일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진 감독과 장범준이 참석했다.
'다시, 벚꽃'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장범준의 정규 2집 앨범 준비 과정과 음악적 철학, 일상이 담긴 다큐멘터리 형식의 음악 영화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한 장범준은 "요즘은 아무 것도 안하고 놀고 있다. 일을 안하는 만큼 행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장범준은 "이 다큐를 하게 된 이유는 음악 작업 과정을 남기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내 일상이 모두 공개될 지는 몰랐다. 그러나 하기로 한 김에 아낌없이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유해진 감독 또한 "삼고초려 끝에 섭외했다. 워낙 미디어 노출을 꺼리는 아티스트다. 그런데 그만큼 매력적이다. 음악적, 인간적 매력이 모두 있다. 옆에서 보니 정말 필사적으로 열심히 하더라. 잘될 수 밖에 없는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속에서는 장범준이 인디 밴드에게 기회를 주고 공연에도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에 장범준은 "나 또한 오디션 출신 가수다. 굉장히 평범했던 사람이 가수가 됐다. 나도 누군가에게 음악을 하고 싶은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 더 부족함을 느끼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