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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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사생활 사진 유출에 대처하는 할리우드★들의 자세

기사입력 2017.03.22 16:58 / 기사수정 2017.03.22 16:58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할리우드가 유명 여배우들의 사생활 사진 유출 사건으로 시끄럽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엠마 왓슨과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비롯해 여러 여배우들의 사생활 사진과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퍼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엠마 왓슨과 아만다는 곧바로 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 할 것을 발표했고, 연예인들의 사진 공유사이트인 '셀럽지하드'(Celeb Jihad)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피해자인 배우 로즈 맥고완 역시 "이번 사진 유출 사건은 불법적으로 행해진 범죄 행위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 맥고완은 사진이 유출된 이후 본인의 트위터에 "해커 아기들아, 엄마 왔다. 엄마가 혼쭐 내줄 거야"라는 글을 직접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애널리 팁튼의 변호인측도 지난 18일 미국의 연예 매체 가십캅과 인터뷰에서 "현재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해 누드 사진을 유출한 용의자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애널리 팁튼이 연예인의 사진을 해킹하는 범죄가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들 이외에도 '셀럽지하드'에 유출된 할리우드 스타는 숀 펜의 딸인 모델 딜런 팬, 로렌 코헨 등 다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헨 코헨은 "해당 음란물 동영상에 나온 사람은 내가 아니다"며 완강히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 사진 해킹 및 유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제니퍼 로렌스, 리한나, 킴 카다시안, 에이브릴 라빈 등 유명 연예인들의 개인 사진이 한꺼번에 유출됐고 삽시간에 SNS로 퍼져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당시 FBI가 조사에 착수해 연예인들의 개인 사진을 불법으로 해킹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 남성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아직 이번 해킹 사태가 FBI의 대대적인 수사 착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할리우드 스타들은 각자 강력한 법적대처를 표명하며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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