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kt wiz 전민수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첫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연이틀 승리하며 10팀 중 유일하게 2승을 달성했던 kt는 이날 KIA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한 전민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또 4-5로 뒤져있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심우준과 오정복의 안타에 진루해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전민수는 "스프링캠프에서의 평가전 이후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보통 2번 타순에 배치됐는데, 1번으로 나가게 돼 출루에 신경쓰며 경기에 임했다. 동료들이 살아나가 타점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캠프 초중반 타격감이 많이 좋았다. 캠프 막판에는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걱정을 했는데 완쾌 후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정규시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팀 분위기가 많이 좋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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