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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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6' 돌아보기②] 조회수부터 시청률까지…숫자로 보는 '최고의 무대'

기사입력 2017.03.19 10:10 / 기사수정 2017.03.19 10: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팝스타6'가 생방송을 향한 예선전 마지막 관문에 접어들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예선 무대들 중 최고의 무대는 무엇일까.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반복되는 시즌에 시청자들을 잃은 반면, SBS 'K팝스타6'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첫방송부터 12.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줄곧 두자릿 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게다가 최고시청률은 16.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에는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걸출한 아티스트를 매번 배출하는 'K팝스타'라는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인 YG, JYP, 안테나가 실제로 가수를 발탁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도 어김없이 예선부터 터진 '역대급' 무대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어 멨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이 오디션 자체에 질린 것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무대를 찾고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이에 생방송 진출 전, 예선부터 될성부른 떡잎임을 보여준 무대들을 모아봤다.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숫자로 이를 정리했다.


▲ 네이버TV 재생수 1위 - 크리샤 츄X전민주 'Problem' 

네이버TV 기준으로 현재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무대는 지난 1월 15일 방송된 16회 분에서 공개된 크리샤 츄X전민주의 'Problem'(원곡 아리아나 그란데)다. 이는 네이버 TV에서만 조회수 1,902,602 (3월 18일 오후 11시 기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카오TV, 페이스북 등을 통한 재생수를 계산하면 200만 뷰를 훌쩍 넘는다.

연습생 신분으로 'K팝스타6'에 도전한 두 사람은 이미 춤, 노래, 표정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 전원의 칭찬을 받았다. 걸그룹을 제작하는 양현석이나 박진영은 이미 다른 소속사에 있는 연습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러브콜을 보낼 정도. 이 둘은 그 뒤로도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12일 방송된 'TOP 8 결정전'에서 샤넌을 꺾고 본선무대로 직행했다.


▲ 네이버TV 하트수 1위 - 유지니 'When We Were Young'

네이버TV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무대와, 가장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무대는 달랐다. 단순한 뷰 수가 아닌 '하트수' 1위를 기록한 무대는 지난해 11월 20일 방송된 1회분에서 보여준 유지니의 'When We Were Young'(원곡 아델)이다. 이는 총 하트수 8,820(3월 18일 오후 11시 기준)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K팝스타6' 무대 영상 중 처음으로 100만 뷰를 넘긴 영상이기도 하다. 유지니는 'K팝스타5'에서 TOP6까지 올랐던 유제이의 친 동생으로, 언니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5일 방송된 TOP8 결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순간 최고 시청률 1위 - 샤넌 'Deja vu'

이미 한 번의 데뷔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샤넌. 그의 'K팝스타6' 도전기는 시작부터 화제의 대상이었다. 프로다운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지닌 샤넌은 'K팝스타6'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 요정에 등극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간 최고 시청률은 지난 2월 5일 방송된 21회분에서 샤넌이 'Deja Vu'(원곡 비욘세)를 부른 뒤 평을 듣는 순간. 이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K팝스타6' 예선 최고의 순간으로 남았다. 순간 최고시청률 2위 기록 역시 샤넌의 몫으로, 지난해 11월 28일 방송된 2회에서 박진영이 샤넌에게 독설을 하는 장면이 순간시청률 20.3%를 기록했다. 


▲ 유튜브 조회수 1위 - 한별 '본선1라운드'

해외에서도 새로운 K팝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팬들은 반응은 유튜브를 통해 알 수 있다. 외국에서의 접근이 제한된 네이버TV나 카카오TV가 아닌 유튜브로만 'K팝스타6'의 클립을 볼 수 있는 것. 반대로 한국에서는 방송사들의 유튜브 채널에 접근이 제한돼 유튜브 조회수야말로 해외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다.

그런가운데 유튜브 조회수 1위는 11세 소녀 한별이 차지했다. '서울 토박이 소녀 한별, 시선강탈 댄스 무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별의 본선 1라운드 무대는 무려 조회수 2,955,943뷰(3월 17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며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네이버TV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크리샤 츄X전민주의 'Problem'으로 1,669,823회나 조회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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