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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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4' 김종국의 혹독한 신고식…추리 무능력자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7.03.02 22: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종국이 '능력자'가 아닌 '무능력자'로 전락했다. 4연속 실패와 더불어 마지막 무대에서도 음치와 듀엣 무대를 꾸미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일 처음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서는 초대가수로 출연한 MC 김종국이 

얼굴만 보고 추리하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김종국은 4번을 선택했다. 이유는 "긴장한 모습이 많이 보였고, 하체가 부실해 보여서 많이 앉아계신 분 같아서 (바둑기사 같다)"고 말했다.

4번은 에코브릿지의 '첫째 날'을 선곡했다. 4번 참가자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실력자로 추리했었던 김나영은 "거 봐, 잘하잖아"라고 안타까워했고 자신 있게 음치로 추리한 신동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싱어와 립싱크 대타의 립싱크를 번갈아 보여줬다. 모든 단서를 본 김종국은 3번과 5번을 음치로 지목했다.

3번은 독일어로 김종국에게 인사한 뒤 김추자의 '님의 먼 곳에'를 매력적인 음색, 완벽한 발음으로 선보였다. 베를린 김추자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한국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란 패션 학도였다.

김종국에게 "선배님"이라 인사한 5번 출연자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개성 있는 음색으로 소화했다. 바로 그룹 임팩트의 메인보컬 제업이었다. 제업은 "김종국과 목소리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듀엣 하고 싶었는데 아깝다"고 말했다. 3연속 추리에 실패한 김종국은 "이렇게 실력자만 골라낼 수도 있구나"라며 임팩트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패널들이 참가자를 변호하는 방식이었다. 김종국은 장도연의 어색한 표정 때문에 2번을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2번 참가자는 실력자였다. 20년 전 김종국의 댄서였고, 마이키 대신 무대에 오르기도 했던 인연이었다.

김종국이 마지막 음치로 선택한 1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 다이버로 밝혀졌다. 김종국의 첫 번째 추리 성공. 최병화는 "세계 최고의 클리프 다이버를 꿈꾼다"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김종국과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 6번 미스터리 싱어는 김종국이 처음부터 실력자로 눈여겨 본 참가자였다. 하지만 실력자가 아닌 음치 실력자였다. 새 MC 김종국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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