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15 14:53 / 기사수정 2017.02.15 14:5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5부 능선을 넘은 '보이스'가 메인 서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수사물계 사이다가 되겠노라고 자신했다.
1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OCN '보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선 감독, 장혁, 이하나가 참석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첫회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5%를 돌파(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보이스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소 폭력성 짙은 장면으로 인해 방통위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김홍선 감독은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다. 시청자들이 불편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과한 부분이 있긴 하다. 앞으로 조정을 잘 해서 불편하지 않은 드라마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나도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우리는 최대한 리얼함을 살리자는 측면에서 만들어낸 것이었다. 대신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고, 가해자들을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해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기 때문에 늘 신중하다. 대신 사이다 드라마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보이스는 매회 주제에 따라 2회에 나누어 사건을 해결한다. 이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 감독은 "기획 상부터 한회보다는 두회로 풀게 되어있다. 그래서 그게 수정되진 않겠지만, 시청자들과 밀당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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