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혜영 "사구체신우염 앓을 때도 라디오 놓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혜영이 라디오를 진행하며 있었던 위기에 대해 말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 DJ 김혜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혜영은 지난해 여름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며 무릎 뼈가 부서지는 부상을 당했고, 한 번의 수술이 더 남아있다고 했다.

'싱글벙글쇼'를 계속 하지 못할 뻔했던 더 큰 위기도 있었다. 97년께 사구체신우염이라는, 신장에 구멍이 나는 진단을 받은 것. 가수 현숙은 김혜영에게 신장을 이식해주려 했다고.

김혜영은 "아프다는 이유로 누워있으면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 내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계속 해야한다. 또 피디들이 '나를 놔줘야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내가 악착같이 하니까 '본인이 하겠다고 할 때까지 두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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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