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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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후 3연패 동부, 3R 유종의 미 거둘까

기사입력 2017.01.06 10:15 / 기사수정 2017.01.06 10: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상승가도를 달리던 원주 동부 프로미의 기세가 꺾였다. 어느덧 3연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만나는 동부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 오리온의 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현재 오리온이 시즌 전적 18승8패로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공동 2위에 올라있고, 동부는 15승11패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동부는 12월 5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선두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SK, KCC, 전자랜드와 LG까지 내리 잡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12월 27일 울산 모비스전 패한 것을 시작으로 KGC, 최하위 KT에게도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빠진 윤호영의 공백은 컸다.

동부와 오리온의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상대전적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라운드에서 동부는 96-95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75-85로 내줬다. 이날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홀로 3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지만 국내선수들의 힘이 부족했다.

반면 오리온은 4일 KGC와의 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두며 KGC와 다시 순위표 나란히 서는데 성공했다. 팽팽했던 1쿼터 이후 2쿼터에만 30득점으로 달아난 오리온은 리드를 유지하고 어렵지 않게 경기를 가져왔다. 특히 이승현이 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평균 득점력에서 오리온이 3위, 동부가 4위에 올라있지만 오리온 85.3점, 동부 79.5점으로 수치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반면 리바운드 면에서는 동부가 41.2리바운드, 오리온이 36.9리바운드로 동부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

6일 경기는 동부와 오리온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총 6라운드의 정규경기에서 절반의 경기를소화, 반환점을 돌게 되는 셈이다. 동부는 3연패 탈출을, 오리온은 2연승과 단독 2위 점프를 노린다. 과연 3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어느 쪽일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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