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8 08:30 / 기사수정 2016.12.08 08: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를 보는 시청자라면 단 번에 눈에 들어오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신예 정수환이다.
정수환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발표회부터 남달랐다. 첫 공식행사에 떨릴법도 한데 취재진 앞에 서 큰 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청년이었다.
실제로 만난 정수환 또한 극 중 모습과 꼭 닮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밝음과 함께 진중함도 묻어났다. 정수환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이들 바쁘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실 마냥 신기하고 기쁘기만 하다. 더 바빴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수환은 생애 첫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하며 '막돼먹은 영애씨15'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김현숙, 라미란, 이승준 등 걸출한 배우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사실 소속사에 들어가고도 오디션을 바로 보진 않았다. 대표님 마인드 자체가 '스스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안된다'셨기 때문에 시기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드디어 '막영애15' 오디션을 보게됐는데 너무 떨렸다. 대표님께서 작가님들을 친한 누나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하셨다. 다행히 오디션 분위기도 따뜻하고 좋았다. 바로 합격 연락이 와서 함께하게 됐다"

정수환은 극 중에서 조동혁의 조카로 나온다. 자연스레 조동혁과 촬영하는 신이 가장 많다. 어느덧 두 사람은 진짜 가족 같은 친밀도를 쌓았다고 전했다. 극 중 케미는 연기가 아닌 실제였던 것.
"동혁이 형은 진짜 의리의리한 '동생바보'다. 처음에는 되게 무서울 줄 알았다. 처음에는 내게 눈길도 안줬다. 그런데 점점 함께할수록 잘 챙겨주고 많이 가르쳐주신다. 현장에서 내가 하지 못하는 말들도 대신 해주신다. 나이도 경력도 많이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늘 내 의견을 물어봐주신다. 장면들도 내가 돋보일 수 있게 배려해주신다. 정말 좋은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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