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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10분 교체 출전' 팰리스, 5연패 늪...맨시티, 투레 멀티골

기사입력 2016.11.20 02:02 / 기사수정 2016.11.20 02:0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교체로 약 10분 간 출전했지만 팀의 5연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팰리스는 2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팰리스는 리그 5경기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홈팀 팰리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 제이슨 펀천, 윌프리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센드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부상으로 지난 A매치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청용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이너, 놀리토 등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야야 투레가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골찬스는 많지 않았다. 더욱이 맨시티는 '수비의 핵' 빈센트 콤파니가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와 부딪히며 복귀하자마자 부상을 당했고, 결국 파블로 사발레타와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전환한 건 역시 골이다. 후반 38분, 골문 앞에서 현란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농락했고, 놀리토의 패스를 받은 투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팰리스는 타운센드를 빼고 코너 위컴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팰리스는 벤테케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팰리스는 지속해서 맨시티를 몰아붙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반면 맨시티도 아구에로의 결정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몰아치던 팰리스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자하의 패스를 받은 위컴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맨시티는 놀리토를 빼고 다비드 실바를 투입해 후반에 지지부진한 공격을 풀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팰리스는 벤테케를 빼고 이청용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맨시티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후반 37분,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투레가 비어 있는 골문으로 볼을 밀어넣었다.

역전골을 허용한 팰리스는 수비수 한 명을 빼고 공격수를 넣으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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