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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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아역후배' 김유정·김소현·김새론에게 (인터뷰)

기사입력 2016.10.17 16:10

최진실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심은경이 아역배우 출신인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심은경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은경은 '걷기왕'에 대해 "진가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던 시간들이었다"며 "제 자신을 많이 바꾸게 해준 영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꾸준한 활동을 한 심은경은 '써니', '수상한 그녀', '널 기다리며' 등을 통해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등 많은 아역 출신 배우들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언니' 심은경은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심은경은 "행보를 정말 잘 보고 있다"며 "제가 그 나이 때 못 이뤘던 것들을 많이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 대단한 친구들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심은경은 "즐겼으면 좋겠다"며 "저는 그 때 연기에 치중하면서 여유없이 했었다. 고등학생 때는 한창 놀고 싶을 나이이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나이다. 학생의 나이 임에도 일을 많이 생각했다는 것이 아쉽다"고 자신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심은경은 후배들에게 "어리고 가능성도 많고 더 잘될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이미 훌륭하게 작품 활동을 잘 하고 있고 이뤄놓은 것도 많더라. 저 역시도 배우는 입장이기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본인들의 삶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최대한 이것 저것 해보며 많은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9일 전야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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