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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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늦은 부상 복귀…아직 차가운 추신수

기사입력 2016.10.07 08: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뒤늦은 부상 복귀, 식어 버린 추신수(34).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수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8월 16일 좌측 팔뚝 골절 부상을 입으며 포스트시즌 복귀가 불투명했던 추신수는 빠른 회복세로 정규시즌 막바지 팀에 합류했다. 지난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연전에 복귀한 그는 두 경기에 출장해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완벽한 타격감은 아니었지만, 리드오프 고민에 빠져있던 텍사스는 추신수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추신수의 타순은 9번이었다. 적응기가 필요한 추신수에 대한 팀의 배려였다.

이날 추신수는 세 타석에 들어서 삼진 두 개, 땅볼 한 개를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88마일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6회말 두 번째 타석서 추신수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스트라다의 77마일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당하고 말았다.

0-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3루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기대하던 안타를 끝내 기록하지 못하고 시즌 첫 번째 포스트시즌을 마감해야 한 추신수였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텍사스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토론토의 마운드를 상대로 텍사스가 만들어낸 안타는 단 네 개였다. 추신수만이 침묵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상 공백을 하루 빨리 극복해야 되는 과제를 안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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