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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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2관왕 or 또 다른 대상"…오늘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개최

기사입력 2016.10.07 06:35 / 기사수정 2016.10.07 02:1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송중기가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대상에 이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도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혹은 새로운 얼굴의 등장일까.

제9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7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웹을 통합해 시상하는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25개 작품과 41명의 배우 및 제작자가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다.

연기대상을 놓고 KBS 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MBC '가화만사성' 김소연, SBS '닥터스' 김래원이 격돌한다. 송중기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데뷔 후 첫 대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그는 모두 좋은 작품 덕이었다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동료들에게 공로를 돌려 더욱 화제가 됐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막강한 후보이긴 하지만, 박신양, 김래원, 김소연도 만만치 않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박신양은 '역시 박신양이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김래원은 "결혼했니? 그럼 됐다"라는 대사로 단숨에 여심을 사로잡으며 명불허전 멜로킹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아이를 잃은 어머니부터 시한부 남편을 보낸 부인, 새로운 사랑에 갈등하는 여인까지 다채로운 눈물 연기로 시청자의 눈가를 적셨다. 과연 '태양의 후예'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장현성, 안재현, 유승호, 소지섭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 최우수상을 놓고는 박신혜, 백진희, 김현주, 서현진이 각축전을 벌인다. 작품상 부문에는 '태양의 후예', SBS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tvN '시그널'이 경쟁하고 작가상 부문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시그널' 김은희, '태양의 후예' 김은숙, KBS 2TV '뷰티풀 마인드' 김태희 작가가 후보다.

2016년 한 해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던 만큼 최고의 자리를 가리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과연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뽑은 최고의 드라마와 최고의 배우 영예는 누가 가져갈지 궁금하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7일 오후 4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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