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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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강성형 감독 "시즌 초반 안 무너지도록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2016.10.03 19: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주,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문턱에서 좌절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20-25, 18-25, 19-25, 21-25)로 패배했다.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가 22득점으로 활약을 했지만, 함께 공격을 풀어갈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뒤 강성형 감독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 부상이 있던 가운데에 열심히 해줬다"고 칭찬했다. 특히 어깨 부상을 가지고 있는 김요한에 대해서는 "시즌 중에도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부상으로 체력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터 (권)영민이가 안흔들렸으면 좋았을 텐데, 체력인지 부담인지 흔들려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큰 범실은 아니지만 좋지 않은 공들이 있었다"고 짚었다.

소득도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소득이 있다면 우드리스가 공을 때리는 데 파워도 실리고, 높이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블로킹이 미흡했다. 또한 센터 점유율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속공이 많이 미흡했다. 우드리스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KB손해보험을 올 시즌 재기를 노린다 . 시즌 개막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강성형 감독은 "지난해처럼 다른 팀과 큰 격차는 없을 것 같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무너졌는데, 올해는 준비잘해서 초반 시작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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