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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W' 힘받아 수목극 강자 등극하나 (종합)

기사입력 2016.09.19 15: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은 수목극 최강 커플을 굳힐 수 있을까.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이상엽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엽PD는 "'쇼핑왕 루이'는 프랑스에서만 살던 재벌 3세, 쇼핑 밖에 할 수 없었던 남자가 TV도 안 보던 아이와 사랑도 빠지고 성숙한 자리로 자기 자리를 찾게 되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상엽PD는 드라마의 차별성에 대해 "청춘멜로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운이 좋게 '쇼핑왕 루이'라는 작품을 만났고 캐스팅 과정도 그렇고 초여름 풋사과와 같은 청춘드라마를 만들어보려고 준비했다. 마침 캐스팅도 너무 잘된 것 같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재밌다"고 말했다. 

또한 캐스팅에 대해 이상엽PD는 "루이는 시키는 것을 잘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강아지 같은 면이 있다"며 "인국 씨를 만났을 때 귀여운 강아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되게 남자답고 멋있었다. 고복실은 순수하고 맑은 대자연을 닮은 여자아이인데 여러 배우를 놓고 고민하다가 '선덕여왕' 때 덕만이 이미지를 잊지 못해 지현 씨를 찾아봤다. 되게 아름다운 대학생이 돼있었다. 느낌이 너무 좋았다. 복실이란 이미지가 정확하게 보여서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맡은 역 루이에 대해 강아지 같다고 표현하며  "루이가 거지가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였다"며 "보통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과정이라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케첩도 더 묻히려 하고 열심히 분장했다. 재밌었다"고 역할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서인국은 강아지 같은 역할에 대해 "대형견 스타일로 준비해보겠다고 이야기 했다"며 "조금은 만족하고 있다. 저는 강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스물 두살 차이의 남지현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나이 차이에 대해 연기할 때 생각은 많이 안했다"며 "현실 상황이 되면 곤란하겠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제가 강원도 산골에서 온 소녀를 좋아하고 가슴이 떨리고 그런 설정이 재밌어서 감독님께도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상현은 이전 작품보다 훨씬 멋있는 캐릭터에 대해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콘셉트라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세미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마리는 새침떼기고 확실한 일처리를 하는 친구인데 저는 털털하고 솔직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며 "어렵다, 다르다는 것도 느꼈지만 제가 하는 것이기에 제가 묻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더 순수하게 다가가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사실 역할 하나를 소화해낸다는 그런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지만 부담감의 차이는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남지현은 현장의 편안한 분위기로 달라졌다며 "부담감이나 고민보다도 좀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은 서인국과의 호흡에 대해 "인국 오빠도 여덟살이 차이나는데 나이 차이가 무색하리 만큼 처음부터 친하게 대해줬다"며 "제가 되려 더 편하게 하다보니 루이와 복실이가 낯설어 하다가 한 집에까지 살게 되니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오빠가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부담감 없이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돼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칭찬했다. 

서인국 역시 "굉장히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장난끼도 많은데 그런 부분에 열려 있어서 고맙다. 현장에서 장난치거나 노는 부분이 약간의 캐릭터처럼 논다. 더욱 빨리 이입될 수 있게끔 하다 보니 이번 같은 경우는 상대 배우와 특별히 더 빨리 친해진 것 같다. 남지현 씨의 가장 큰 매력이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흡족해했다. 

전작 'W'에 대해 남지현은 "'W'를 당연히 봤다"며 "감독님이 전에 함께 하신 감독님이다. 전작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작품에도 좋은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기운을 잘 넘겨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시청률 예상과 공약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며 "두자리수였으면 좋겠다.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저는 (공약으로)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약을 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짜보고 꼭 인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핑왕 루이'는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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