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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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밤의 리우] 아쉬운 마지막 혹은 위대한 시작

기사입력 2016.08.14 08:28 / 기사수정 2016.08.14 08:28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과 여자 탁구 대표팀이 모두 단체전 8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4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태극마크를 달고 선 이들에게 '잘 싸웠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수고했어, 얘들아

여자 펜싱 사브르 순위 결정전. 한국 대표팀은 폴란드를 45-41로 꺾고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윤지수가 한을 풀듯 단체전 8강에서 분전 했으나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사진은 폴란드전에서 승리해 5위를 확정한 뒤 맏언니 김지연이 두 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 이틀 연속 이어진 혈투

전날 루마니아와 5경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쥔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싱가포르 대표팀에게 발목을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지희와 양하은이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복식 경기를 가져왔고, 전지희가 단식 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서효원이 전날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로 제대로 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전체스코어 3-2로 패배하고 말았다.


# 조코비치 이어 나달까지 꺾은 델 포트로

이번 대회 테니스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을 모조리 다 탈락시키고 있는 델 포트로. 델 포트로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올림픽으로 '골든 슬램'을 노리고 있던 조코비치를 격파하고 이날은 세계랭킹 5위이자 이번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라파엘 나달까지 꺾었다. 사진은 4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2-1로 격파하고 기뻐하고 있는 델 포트로의 모습. 델 포트로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의 앤디 머레이를 만난다.


# 우사인 볼트, 10초07의 여유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우사인 볼트가 100m 달리기 예선에서 경쟁 선수들을 돌아보는 여유를 보이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볼트는 이날 스타트가 조금 늦었음에도 중반부터 치고나와 10초07을 기록,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전체 1위는 볼트의 대항마라고 불리고 있는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10초01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3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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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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