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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안창림, 유도 첫 金 도전…2연패 노리는 펜싱 김지연

기사입력 2016.08.08 18:30 / 기사수정 2016.08.08 17:21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셋째날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5위에 올라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시간대부터 9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4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8일 일정

▲ 오후 9시 :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예선 (김현준, 정지근 출전)


사격 '기대주' 김현준과 정지근이 개막 4일차의 포문을 연다. 생애 첫 올림픽을 맞이한 두 선수는 메달권의 성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깜짝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후 9시 30분 : 핸드볼 여자부 예선 B조 (대한민국 VS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한번의 '우생순'을 위해 출격한다. 지난 7일 열렸던 우승후보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5골차로 패한 대표팀은 4강에 안착하기 위해서 남은 4경기 모두 승리 해야한다. 이날 열리는 스웨덴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오후 9시 40분 : 조정 남자 싱글 스컬 패자부활전 (김동용 출전)

지난 7일 진행되어야 했던 조정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된 뒤 다시 일정을 조정했다. 김동용이 나선다. 런던에서 전체 21위를 차지했던 '아시아 1인자' 김동용은 리우올림픽에서는 10위권 초중반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오후 10시 :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 출전)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미녀 검객' 김지연이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출격한다. 지난 대회 세계랭킹 1위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와의 경기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녀가 다시 한 번 금메달을 향해 검 끝을 겨눌 예정이다.

▲ 오후 10시 : 탁구 여자 단식 (서효원 출전)

전날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정영식, 전지희를 이어 서효원도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서효원은 탁구 강국 중국과 4강까지 만나지 않는 대진을 받았다. 32강에서 미국의 일리 장과 격돌하며 메달 사냥에 스타트를 끊는다.

▲ 오후 10시 10분 : 조정 여자 싱글 스컬 패자부활전 (김예지 출전)

김예지는 같은 종목 남자 대표의 김동용과 마찬가지로 강풍으로 취소된 패자부활전 경기에 다시 나선다. '조정 요정'으로 불리는 김예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여왕 자리에 앉았던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후 10시 35분 : 유도 남자 73kg급 (안창림 출전)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이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 일본으로부터 받은 귀화 요청을 뿌리친 안창림은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창림이 '금빛 메치기'로 김원진, 안바울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 오후 11시 31분 : 유도 여자 57kg급 (김잔디 출전)

20년 간 이어진 한국 여자 유도 '노 골드'의 한을 풀기 위해 김잔디가 나선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였던 기대주 김잔디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설움을 삼켜야 했다. 김잔디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겨울 정도로 훈련을 반복했다.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른 김잔디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 이후 끊긴 여자 유도의 금맥을 위해 나선다. 

# 8월 9일 일정

▲ 오전 1시 : 탁구 남자 단식 (이상수 출전)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현장을 지켰던 이상수가 남자 탁구 단식에 출전한다. 이상수는 아드리안 크리산(루마니아)와 32강전을 펼친다.

▲ 오전 1시 5분 : 요트 남자 레이저 예선 (하지민 출전)

대중에게 다소 낯선 종목인 요트에 출전하는 하지민은 '깜짝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3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하지민은 지난 3월 레이저유럽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만큼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 오전 1시 5분 : 요트 남자 RS:X 예선 (이태훈 출전)

이태훈 역시 하지민과 함께 한국요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이태훈이 참가하는 RS:X은 윈드서핑 요트를 타는 종목이다. 지난 2011년 세계월드컵대회와 201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태훈은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오전 2시 1분 : 수영 여자 혼영 200m 예선 (김서영 출전)

개인혼영 200m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유망주 김서영이 올림픽 무대에 선다. 김서영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400m 종목 4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 오전 4시 : 탁구 여자 단식 (전지희 출전)

전날 경기에서 스웨덴의 마틸다 에크홀름을 4-1로 누른 전지희가 이번엔 싱가포르의 유 멩유를 만난다. 탁구 강국인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오전 4시 44분 : 양궁 여자 개인 64강 (기보배 출전)

양궁 전종목 석권의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맏언니 기보배가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개인전 2연패 달성을 위한 첫 여정에 나선다.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보배는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쓸 '금빛 과녁'을 겨냥중이다.

▲ 오전 5시 : 하키 여자부 예선 (대한민국 VS 네덜란드)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만난다. 지난 7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대표팀은 절치부심해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 오전 5시 : 탁구 남자 단식 (정영식 출전)

8일 올림픽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정영식이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을 만난다. 지난 6월 코리아오픈에서 마롱에 1-4로 패한 정영식은 한 달 이상 비디오를 봐가며 마롱 만을 분석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제 2의 유승민'을 꿈꾸는 정영식은 당찬 패기로 세계최강자를 상대할 예정이다.

▲ 오전 7시 : 역도 남자 62kg급 A조 (한명목 출전)

한국 남자 역도의 희망 한명목은 62kg급 인상 부문에서 143kg을 들어 한국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전날 여자 53kg급에서 동메달이라는 좋은 기록이 나온만큼 남자부의 한명목도 값진 메달 사냥을 목표로 경기장에 나선다.

▲ 오전 8시 30분 : 배구 여자부 예선 (대한민국 VS 러시아)

지난 6일 열린 한일전에서 숙적 일본에 완벽한 복수를 하며 힘찬 도약을 펼친 여자배구 대표팀의 두 번째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의 러시아다. 장신군단의 '강호' 러시아 팀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2연승의 도전장을 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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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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