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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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2연승 흑기사, 이정도면 선곡장인 아닌가요

기사입력 2016.07.18 07:00 / 기사수정 2016.07.17 19: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로맨틱흑기사가 2연속 가왕 자리를 유지하며 또 한 번 기록 행진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 흑기사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열창, 럼블피쉬 최진이를 꺾고 2주 연속 가왕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맨틱 흑기사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열창하며 풍부한 감성을 선사해 판정단 유영석과 많은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다. 유영석은 "아주 익숙한 노래라 그저 듣고 지나갈 수 있는 노래였는데, 오랜만에 가사를 음미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바다가 될 것 같은 감성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현철은 "흑기사는 머리와 가슴의 배율을 잘 아는 가수다. 충격적"이라고 극찬했고, 조장혁 역시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다면 엄청나게 연습한 것 같다.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 역시 "심성이 바른 친구가 여러가지를 흡수하니 그 파워가 배가된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흑기사는 럼블피쉬 최진이를 꺾고 3연속 가왕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흑기사는 "노래를 부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괜히 과한 감정 때문에 공감을 못할까 걱정했는데 감사하다. 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은 흑기사가 엄청난 음역대를 선보이는 이른바 '파워보컬'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이를 뛰어넘는 감성과 울림에 큰 점수를 줬다. '복면가왕' 속 가왕 대부분이 감성보다는 파괴력 있는 보컬에 좀 더 치중됐던 걸 미뤄봤을 때, 흑기사로 인해 새로운 장르가 개척된 셈.
 
게다가 흑기사는 자신의 부드럽고 아련한 감성 보컬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곡들을 대거 선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이정도면 '선곡 장인'이라는 찬사도 부족함 없어 보인다.
 
향후 감성보컬 흑기사가 역대급 선곡으로 '감성 가왕'의 새 장을 열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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