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2 06:45 / 기사수정 2016.07.12 02:27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베일을 벗은 '싸우자 귀신아' 속 옥택연과 김소현은 기대 이상이었다. 60분 동안 오싹함부터 코믹, 설렘을 모두 선사하며 강렬한 첫 인사를 마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 첫회에서는 귀신을 볼 수도, 팰 수도 있는 복학생 박봉팔(옥택연 분)과 5년째 기억을 잃고 떠도는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현지의 의뢰로 인해 서이여고로 귀신을 퇴치하러 온 봉팔이 현지와 마주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 봉팔이 퇴치해야 할 귀신을 현지로 오해하면서 때 아닌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주먹부터 날라차기까지 다이나믹한 이 싸움은 결국 사고를 발생시켰다. 싸움 중 계단을 구른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은 것. 이에 봉팔은 "키스 한 두번 해보냐"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현지에게는 강렬한 첫키스의 기억으로 남았다.
특히 두 사람의 입술이 닿은 순간, 5년 간 기억을 잃은 귀신이었던 현지가 과거 회상을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 씬은 드라마를 전개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봉팔과 현지의 재회 또한, 현지가 자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서는 봉팔과의 입맞춤이 필요하다 느끼면서 시작됐기 때문. 이 과정에서 명성대학교 최연소 수의대학 교수인 주혜성(권율)도 첫 등장했다.

이처럼 옥택연과 김소현은 첫 방송에서 싸움과 입맞춤을 오가며 '앙숙 케미'를 선사했다. 또한 드라마 곳곳에 등장하는 리얼한 귀신들은 웃다가도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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