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이국주가 사내연애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까.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는 국내 최초 외국인 개그맨을 선발하는 치열한 외.개.인 최종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녹화 현장에서 외개인들은 멘토 팀이 준비한 4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 외에도 따로 준비한 꽁트와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큰 활약을 펼치며 오디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이국주, 김지민, 박나래로 이뤄진 ‘이김박’팀은 슬랩스틱 개그 미션을 준비했다. 슬랩스틱을 통해 외국인들만의 에너지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평가하겠다는 것. 그러나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외국인들에 ‘이김박’ 팀은 “우리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1차 오디션 때 이국주와 박나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애런과 폭스가 등장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디션이 시작되자 애런은 잘생긴 외모를 능가하는 재치 있는 슬랩스틱 개그로 멘토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합격을 향해 또 한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슬랩스틱 미션 후 이어진 박나래의 “이국주와 만나볼 생각 있냐?”는 질문에 윙크로 대답하는 등, 합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입장부터 박나래를 함박웃음 짓게 한 폭스 역시 독특한 캐릭터 연기와 몸 개그 센스를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외국인들에게 부동의 인기 1순위 개그우먼 이국주의 ‘사내연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훈훈한 외모에 개그실력까지 갖춘 외국인과 그들을 노리는 개그우먼들의 기막힌 러브라인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