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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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서프라이즈X노을, 뭉치니 좋지 아니한가(종합)

기사입력 2016.06.09 00:24 / 기사수정 2016.06.09 00: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그룹 서프라이즈와 노을이 '라디오스타'에서 의외의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서강준, 강태오, 그룹 노을 강균성, 전우성이 출연해 '신기한 노을 서프라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서강준에게 "은근히 박현빈을 닮았다", 강균성에게 "손예진을 닮은 외모로 거침 없이 19금 이야기를 한다"며 초반부터 게스트들을 거침없이 흔들어놨다.

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서강준은 "같은 그룹 멤버 (강)태오를 밀어주러 왔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서스타가 변했다"라는 MC들의 말에 2년 전 출연 때 했던 복근 공개, 다리 찢기 등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태오는 "서프라이즈 내 예능담당, 춤 담당"이라던 것과는 다르게 하는 것마다 어설픈 모습을 선보였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개인기로 차가 지나가는 소리, 초코바 마임을 했다. 노을 전우성의 개인기였던 멀리뛰기까지 두 번의 시도 끝에 1위에 올라서며 발군의 의지를 불태웠다.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던 강균성은 "'라스' 출연 이후 행사 섭외가 더욱 많아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직도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다며 힘들긴 하지만 생명과도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노력한다"고 철학을 내비쳤다. 그는 "욕구를 참기 위해 사이클, 볼링, 탁구 등을 통해 절제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라디오스타' MC들의 표정모사를 통해 한 층 더 향상된 성대모사 실력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출연한 전우성은 "나는 무(無)에 가까운데 출연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진지하게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서 조용필, 여명 등 완벽한 성대모사를 보이며 강균성 못지 않은 예능감을 선사했다. MC들은 입을 모아 "참 잘한다"고 칭찬했다. 노을은 그룹 트와이스 춤도 선보이며 명불허전 예능감을 뽐냈다.

여유가 생긴 노을 멤버들은 서프라이즈 멤버들까지 챙기며 예능 훈련에 나섰다. 강태오는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며 '예능 야망꾼'의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라디오스타'에 적응해 나간 서강준 또한 자신의 예명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 "서프라이즈 멤버 중 유일 형이 힘들다", "햇빛에 약한 체질이다" 등의 이야기로 솔직담백한 토크도 이어갔다.

한편 전우성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곡 '만약에 말야'를 라이브 무대로 열창하며 예능감과는 또 다른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태오는 슈프림팀의 '슈퍼매직' 무대를 꾸몄다.

서프라이즈 서강준, 강태오와 노을 강균성, 전우성은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지만 상상 이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예능 시너지를 냈다. 예능에 서툰 서프라이즈와 능한 노을의 의기투합이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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