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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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롤랑가로스 트로피, 클레이코트 매력 전한다

기사입력 2016.04.20 19:56 / 기사수정 2016.04.20 20: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가 한국을 찾았다. 

프랑스오픈을 후원하는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의 주최로 롤랑가로스의 우승 트로피가 한국을 방문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진품 롤랑가로스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가졌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과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를 비롯해 홍보대사인 전미라-윤종신 부부, 이형택, 현 세계주니어랭킹 3위 정윤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롤랑가로스 트로피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됐다. 트로피는 19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남산 타워 방문을 시작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종묘, 남대문, 한강, 청계천 등 한국의 미가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공식 촬영이 진행된다.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게 21일과 22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전시되고 23일에는 청계천에서 하루 종일 트로피 포토존이 마련된다.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한 전미라 홍보대사는 "개인적으로 주니어 때 가장 처음으로 뛰었던 메이저대회가 프랑스오픈이었다. 아름다운 코트와 멋진 날씨 속에 치열하게 싸우는 선수들의 경쟁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에두아르 바르동 프랑스테니협회 이사는 "트로피 투어를 생각했을 때 한국이 먼저 떠올랐다. 한국은 현재 정현과 같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눈부신 국가"라며 "클레이코트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신체·정신적으로 발전하면 한국 선수의 그랜드슬램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주니어 선수들의 롤랑가로스 와일드카드 대회도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 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국 남녀 우승자 2명이 파리에서 우승자 간의 경쟁을 통해 5월 말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을 얻게 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스포티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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