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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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김현 도움-이창민 골' 2연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3.28 19:47 / 기사수정 2016.03.28 20: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알제리와 2차전에서 승기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올림픽팀은 28일 알제리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이창민(제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있다. 

사흘 전 치렀던 1차전에서 알제리를 2-0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날 변형 스리백을 들고 나오면서 전술 실험에 열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서울)를 때때로 최후방 수비수로 활용하면서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서서히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알제리를 위협했다. 1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서 류승우(빌레펠트)가 빈 골대에 슈팅하는 기회를 잡았지만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도 있었다. 20분 왼쪽 측면서 볼을 뺏기면서 곧바로 역습을 허용해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골키퍼가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슈팅이 부정확해 안도했다.

위기를 넘기니 기회가 바로 찾아왔다. 2분 뒤 심상민이 왼쪽서 길게 건네준 스로인을 김현(제주)이 백헤딩으로 연결했다. 뒤에 있던 이창민에게 정확하게 패스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31분 김현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골 없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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