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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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돌아온 '술통 그 자체' 스코어의 kt, 롱주전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3.12 17:45 / 기사수정 2016.03.12 17:4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 롤드컵에서 kt 롤스터를 8강에 올린 고동빈의 '술통 그 자체' 그라가스가 돌아왔다. 경기 초반 '스코어' 고동빈은 그라가스로 맵 곳곳을 누비며 경기를 풀어냈고, 이후 미드 압박까지 성공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 대 롱주 게이밍의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라인전에 이은 매끄러운 운영을 보이며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원거리 딜러 챔프 위주의 픽을 진행했다. kt는 '애로우' 노동현이 베인을, 롱주 '캡틴잭' 강형우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시비르를 선택해 게임에 들어갔다. 그리고 경기 초반 미드에서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프로즌' 김태일을 잡은 이후 탑 라인에서 다시 한 번 '플레임' 이호종을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스코어' 고동빈의 활발한 정글 움직임으로 kt는 경기를 풀어나갔다. 14분 경 고동빈이 '프로즌' 김태일을 다시 궁지로 몰아가며 다시 킬을 기록한 kt는 전 라인에서 성과를 거두며 롱주를 점점 압박해갔다. 이후 20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kt는 잘 성장한 '애로우' 노동현의 베인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둔 후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어 바텀 1차 타워를 내 주고 미드 2차타워까지 파괴한 kt는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었다. 롱주는 울며 겨자먹기로 바론 사냥을 시작했지만 이조차 얻지 못하며 kt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에이스를 얻은 kt가 승리를 얻었다. 14 대 0, 롱주는 단 1킬도 얻지 못하며 무력한 경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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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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