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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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PK골' 포항, 우라와 제압…H조 선두

기사입력 2016.03.02 21: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포항은 2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우라와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0분 손준호의 페널티킥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해 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광저우 헝다(중국)와 원정경기서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던 포항은 이날은 홈경기여선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색깔을 과시했다. 라자르를 최전방에 두고 심동운과 손준호, 문창진, 정원진이 2선에 선 포항은 짧은 패스와 롱볼을 적절하게 섞어 우라와를 괴롭혔다. 

영의 균형은 전반 20분 깨졌다. 포항은 손준호의 슈팅을 상대 수비수 토모아키 마키노가 손으로 막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준호가 직접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1-0 리드를 안고 후반에 돌입한 포항은 라자르 대신 장신 공격수 최호주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공격보다 안정감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위기도 있었다. 포항은 후반 24분 손준호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고 말았다. 굳히기를 위해 급하게 투입한 박준희도 상대의 팔꿈치에 가격을 당해 피를 흘리는 등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내몰렸다.

그래도 포항은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위기 순간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지면서 1-0 승리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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