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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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도약' GS칼텍스, KGC잡고 살려낸 봄배구 불씨

기사입력 2016.02.28 18:45 / 기사수정 2016.02.28 20: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잡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4위 상승과 동시에 13승 15패 승점 42점으로 3위 흥국생명(16승 12패 승점 44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최하위 KGC인삼공사(7승 22패 승점 23점)는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부터 GS칼텍스가 치고 나갔다. 표승주, 캣벨, 강소휘, 이소영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를 8-3으로 치고 나갔다.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차근 차근 점수를 쌓아갔고, 25-15로 가볍게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11-12로 KGC인삼공사가 앞선 상황, GS칼텍스에서 캣벨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헤일리의 백어택과 GS칼텍스의 범실이 겹치면서 승부의 추는 KGC인삼공사로 넘어갔다. 결국 2세트는 KGC인삼공사 25-22로 잡았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2세트와 마찬가지로 접전이 이어졌다. 13-13으로 맞선 상황. GS칼텍스에서 범실이 이어지면서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소영이 GS칼텍스에 반전을 가져다 줬다. 16-18 상황에서 서브에 들어간 이소영은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소영은 6번의 서브를 넣는 동안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고, 점수는 21-18로 뒤집어 졌다. 리드를 잡은 GS칼테그는 캣벨이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표승주가 헤일리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3세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감했다.
 
분위기를 다시 탄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강소휘의 퀵오픈, 캣벨의 블로킹 등으로 8-4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3세트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던 이소영이 다시 한 번 서브 기회를 잡은 뒤 상대를 괴롭혔고, 점수는 18-9까지 벌어졌다. 결국 GS칼텍스는 가볍게 4세트를 잡으면서 홈 마지막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이소영과 캣벨은 각각 20득점, 1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표승주와 한송이도 29득점을 합작하면서 화력을 보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7득점, 백목화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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