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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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해즈 폴른' 압도적 스케일의 제작기…극한의 리얼함

기사입력 2016.02.22 09:59 / 기사수정 2016.02.22 10: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런던 해즈 폴른'(감독 바박 나자피)이 압도적 스케일과 리얼한 현장이 담긴 촬영 제작기를 전격 공개했다.

'런던 해즈 폴른'은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을 타깃으로 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런던에서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맞서는 일급 경호원과 MI6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 버스터.

전세계인에게 익숙한 런던이 영화의 배경인만큼 제작진은 런던 현지 로케이션부터 CG, 세트 촬영까지 다양한 방식을 총동원해 세세한 장면들까지 리얼하게 스크린에 구현했다.

런던의 패션 위크가 진행되는 서머셋 하우스 특유의 고풍스러운 비주얼을 적극 활용해 일급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과 미국 대통령 벤자민 아서(아론 에크하트)의 헬기 탈출 장면의 현실감을 극도로 높인 것은 물론, 영국의 국립 역사공원으로 지정된 베터시 공원을 적절히 활용해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공원으로 변신시켜 영화 속 풍경을 구현한 것.

이에 대해 아론 에크하트는 "런던은 영화 촬영에 좋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다"라며 로케이션의 완벽함을 극찬했다.

한편 극중 마이크 배닝과 벤자민 아서가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에게 처음 공격 당하는 장소인 세인트 폴 대성당 폭파 장면은 동유럽 최대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불가리아 누 보야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본래 제작진은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직접 촬영하기를 원했지만 영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장소임을 감안해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세트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디테일과 화려함을 살려 세인트 폴 대성당과 광장의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했고, 전세계가 쫓는 국제 테러리스트 바카위의 본거지인 하이브는 건물 전체를 콘크리트로만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 삭막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제작진은 누 보야나 스튜디오 안을 영국의 고급 주택지, 런던 동부와 소호의 길로 변신시켜 흡사 실제로 런던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영화 속에서 벌어질 긴박한 추격전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실제 차량과 건물 폭파기법으로 머리 위로 덮쳐오는 차량과 건물 유리창이 동시다발적으로 파열되는 장면을 완벽하게 구현, '런던 해즈 폴른'의 압도적인 폭파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에 더해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 벤, 웨스트민스터, 첼시 브릿지 등이 붕괴되면서 폭발하는 장면은 CG로 리얼함을 극대화시켜 스크린 너머로 강력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화려하고 복잡한 장면들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데에는 '그래비티',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그래햄 리델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토니 에서튼의 활약이 컸다는 후문.

극한의 리얼함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 '런던 해즈 폴른'은 오는 3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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