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2 08:37 / 기사수정 2016.02.12 08: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명대사 세 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로봇, 소리' 속 대사를 모아봤다.

▲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
사라진 딸 유주의 흔적을 찾기 위해 10년 동안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게 된다.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한 해관은 로봇과 함께 유주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라는 해관의 대사는 아무도 믿지 않지만, 로봇 '소리'를 통해 딸을 찾을 유일한 희망을 품게 되는 아버지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 "넌 세상 소리를 다 듣잖아. 소리, 어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특별한 로봇에게 해관은 "넌 세상 소리를 다 듣잖아. 소리, 어때?"라는 대사와 함께 '소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처럼 해관을 바라보는 소리의 모습과 마주보며 웃는 해관의 모습은 인간과 로봇의 우정과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으로,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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