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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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그래, 이래야 '믿고 듣는' 엠씨더맥스지

기사입력 2016.01.29 11:38 / 기사수정 2016.01.29 11:54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앨범만 냈다하면 음원차트를 줄세우는 엠씨더맥스(제이윤, 이수, 전민혁)가 또 한 번 '음악'으로 해냈다.
 
28일 0시를 기해 공개된 엠씨더맥스 정규 8집 '파토스(Pathos)'의 타이틀곡 '어디에도'는 발매 직후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전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올킬시켰다. 29일 오전 현재도 마마무와 1, 2위를 다투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엠씨더맥스의 '파토스'는 오랜 공백 기간이 무색할만큼 더욱 성숙해진 느낌을 선사했다. '파토스'는 그리스어로 열정 혹은 비애감 등 깊은 감정을 의미하는 단어로,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에서 정서적인 호소력을 의미하는 '페이소스'의 어원이다. 앨범명이 표현하는 것처럼 8집 앨범을 관통하는 정서는 '비애감' '쓸슬함' '그리움'이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를 맡고 있는 이수는 이번 앨범에서 데뷔 이래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음악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함과 동시에 엠씨더맥스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채워냈다.
 
타이틀곡 '어디에도'를 비롯해 '괜찮다가도' '어김없이' 등 본인들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엠씨더맥스표 정통 록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으며, '아스라이' 'Always' '말하고 싶어도' 등에서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가성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또한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빠른 비트곡인 '아네피그라프(anépigraphe)'는 신스팝 계열의 노래로 기존 엠씨더맥스의 곡과는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준다.

현재 가요계에는 블락비 지코, 걸그룹 여자친구, 피에스타 예지, 크러쉬X태연, 슈퍼주니어 려욱, 수지X백현이 출격해 연초부터 뜨거운 음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엠씨더맥스가 음원차트 1, 2위를 섭렵하며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역시 음악성으로 승부수를 띄운 엠씨더맥스가 또 한 번 값진 성과를 일궈낸 셈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뮤직앤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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