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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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애인있어요' 김현주 씨, 사이다 복수 부탁해요

기사입력 2016.01.25 06:4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독고영재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0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과거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설리(박한별)는 민태석(공형진)에게 "푸독신 임상조작, 독고용기와 문태준 살인교사. 당신 목소리 내가 갖고 있다는 거 잊지 마요"라며 경고했다. 이때 도해강이 나타났고, "나도 안 잊을게. 아니. 절대로 못 잊을 것 같은데요. 민태석 사장님. 생각지도 못한 꽤 신선한 조합이네요. 이 사람한테 날 파멸시켜달라고 했니?"라며 조롱했다.

이후 도해강은 강설리에게 "잘못했어. 말을 해줬어야 됐는데. 그때의 내가 저주스러워. 어른답지도 사람답지도 못했어. 네가 내 남편한테 뭘 해서가 아니라 내가 내 남편한테 한 짓 때문에 불안하고 두려웠던 거야. 일상이 되어버린 죄악. 고의로 저지른 죄가 가장 무겁다. 네가 나처럼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돼. 자꾸만 내가 한 잘못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내 발목을 잡아. 다시 살아보고 싶은데 자꾸 내 과거가 턱턱 내 목을 조르면서 너는 그럴 자격 없다고, 다시 행복해질 수 없다고 절망하게 해.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 나처럼 살지 마"라며 충고했다.

또 도해강은 이별을 말하는 최진언(지진희)에게 최만호(독고영재)의 과거 악행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도해강은 "나 알고 있어. 당신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죽인 거. 우리 아빠가 개발한 쌍화산 당신 아버지가 훔친 거. 그러고도 날 며느리로 들인 거. 날 당신 곁의 인질로 둔 거. 나는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인 것도 모르고, 난 당신 아버지처럼 되겠다고. 나한테 구역질이 나. 당신 잘못 없어. 내 잘못이고 당신 아버지 잘못이야.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거잖아. 그랬으면 우리 은솔이도 그렇게 떠나지 않았겠지. 나한테 죄책감도 갖지 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진언은 "사랑한다. 마지막 고백이야. 이번 생에서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면 우리 잘 살자. 네가 어디에 있든 발견할 거니까 그때 우리 오래 오래 함께 살자. 끝내자, 우리. 오늘 끝내자"라며 이별을 택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해강이 경찰서로 출두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최만호와 함께라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도해강이 앞으로 최만호와 민태석의 악행에 대해 시원한 전개로 복수극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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