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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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영웅' 장르물의 명가 OCN의 영웅 될까(종합)

기사입력 2016.01.19 15:38 / 기사수정 2016.01.19 15:3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박시후의 국내 복귀작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OCN '동네의 영웅'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가 참석했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생활밀착형 동네첩보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기존에 장르물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시청자들에게 살로 와닿지 않을 것 같아 고심했다"며 "그래서 영웅을 동네에 배치에 친근함을 주어 시청자들을 공감케 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곽정환 감독은 KBS '추노', '도망자 Plan.B' 등 유독 액션이 가미된 작품을 많이 연출해왔다. 그는 "이번에도 액션 신이 많다. 그래서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박시후씨가 제격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잘해주고 있다. 스스로 내 캐스팅에 감탄한다"고 박시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백시윤 역을 맡은 박시후는 지난 2013년 SBS '청담동 앨리스' 이후 3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거웠다.

박시후는 "국내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 등산을 많이 하며 생각을 많이 했다. 복귀 시점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였다.

한편 이번 작품은 권유리, 이수혁, 최윤소 등 기존에 맡은 역할과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권유리는 "화려한 사람에게도 아픔은 있다. 캐릭터 속 정연이에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혁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깨고 싶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윤소에 대해서는 곽정환 감독이 직접 "촬영장에서 팔색조로 불린다.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을 정도다.

또한 '동네의 영웅'은 반 사전제작으로 이미 마카오 현지 촬영도 끝낸 상태이다. 현재 방영중인 tvN '치즈인더트랩'을 비롯해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앞둔 tvN '시그널'까지 드라마계에 불고있는 웰메이드 사전제작 열풍 속에서 작품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정환 감독 또한 "늘 작품을 하면서 고심하는 것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잘 융합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동네에 녹아든 영웅을 어떻게 연출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과연 '동네의 영웅'이 장르물 명가 OCN과 주말극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동네의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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