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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9연승 저지…IBK기업은행 2위 탈환 (종합)

기사입력 2016.01.05 21:15 / 기사수정 2016.01.25 13: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연승 질주를 가로 막았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유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2승 8패 승점 37점으로 3위 삼성화재(14승 7패 승점 38점)을 승점 1점 차로 쫓았다. 반면 시즌 6패(16승 승점 50점)째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연승숫자를 8에서 끝냈다.

1세트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까지 1~2점 차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세트는 듀스로 이어졌고, 24-24로 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1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내내 리드를 지켰다. 문성민이 70%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면서 9득점을 올린 가운데 오레올과 박주형이 8득점을 합작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2세트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시몬이 3득점에 그치면서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몫으로 돌아갔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시몬과 송명근의 공격에 3-5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노재욱과 박주형,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8-6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 역시 다시 한 번 힘을 내면서 17-17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대캐피탈은 진성태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서브 득점, 박주형과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나기 시작했다. 결국 24-21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레올과 문성민은 각각 21점, 16점을 활약을 펼쳤고 6득점을 올린 최민호는 4득점을 블로킹으로 올리면서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블로킹 숫자는 14개로 OK저축은행이 기록한 2개보다 7배 많다.

한편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맞대결은 외국인 선수 맥마혼의 47득점(공격성공률 59.15%)에 힘입은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행은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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