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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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무도' 광희, 젊음이 무기…추격전 新 에이스 등극

기사입력 2015.12.27 02:14 / 기사수정 2015.12.27 02: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추격전은 처음이라 아무 것도 모르겠다던 광희가 '젊음'을 무기로 신흥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도 공개수배 2탄에서는 본격적으로 부산 경찰과 대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허술한 행동으로 부산 경찰의 포위망에 쉽게 들어가면서도 장난감 수갑 덕분에 쉽게 도주하는 모습도 연출하며 팽팽한 추격전을 펼쳤다. 

돋보인 것은 단연 광희였다. 광희는 추격전 초짜. 오랜 시간 추격전을 몸으로 체득해온 멤버들과는 달랐지만, 누구보다 영리했다. 광희는 자신들의 위치가 SNS로 알려진 이상 하수처리장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하하를 설득했지만 그가 듣지 않자 나중에는 따로 행동해야할 것을 직감했다. 

이어 광희는 쉼없이 도주했다. 이도경 형사가 다친다고 만류했지만 그는 물 위를 뛰어가서 도주 시간을 벌었다. 절대 잡히지 않겠다는 다짐 하에 카메라맨도 버리고 도주하는 광희는 새로운 추격전 에이스의 탄생을 보여줬다. 게다가 늘씬한 몸매를 이용해 옥상 실외기들 사이에 몸을 숨겼다. 섣불리 움직이지도 않았다. 1시간 가량을 머물며 충분히 동태를 살폈다. 추격전 초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능숙했다. 



그 사이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은 부산 경찰에 검거되고 말았고, 추적 불가능한 차량을 탄 유재석과 광희만이 최후의 2인으로 남아 상금을 놓고 겨루게 됐다. 

'무한도전' 식스맨 선발 이후 광희의 활약에 대해 물음표를 갖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추격전을 통해 광희는 자신의 필요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의외로 치밀하고, 기대 이상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추격전에 재미를 더했다.

하하를 제외하고는 기존 멤버들이 40대이기에 광희가 갖는 '젊음'이란 무기는 더욱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최선을 다하는 광희는 추격전의 새로운 에이스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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