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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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토브리그 중간 점검 10대 포인트

기사입력 2015.12.04 08:43 / 기사수정 2015.12.04 08: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데이빗 프라이스의 대형 FA 계약을 비롯해 메이저리그의 스토브리그는 올해도 활활 타오른다. 현재까지의 중간 점검 포인트는 어떨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윈터미팅에서 채워질 10개 구단의 구멍'을 분석했다. 현재까지 보강이 논의되고 있거나, 앞으로 보강되어야 할 30개 구단 중 10개 구단의 포인트를 짚은 것이다.

1.샌프란시스코&다저스 : 잭 그레인키
2. 애리조나 : 선발 자원
3. 컵스 : 선발 자원
4. 세인트루이스 : 한 방이 있는 타자
5. 볼티모어 : 할 수 있는 모든 것
6. 클리블랜드 : 외야수
7. 화이트삭스 : 생산력 있는 3루수
8. 피츠버그 : 선발 보강
9. 휴스턴 : 불펜 보강
10. 에인절스 : 좌타자


데이빗 프라이스가 역대 최고 몸값인 2억1700만 달러를 받고 보스턴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현재 남아있는 선수 중 최고 관심사는 잭 그레인키다. 거의 막바지로 치닫는 그레인키 영입전에서 현재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계약 기간이 5년이냐, 6년이냐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라이벌로서 그레인키를 잡을 경우 상대팀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또다른 장점이 있다.

애리조나 역시 FA 대어 중 한명인 조니 쿠에토에게 야심찬 1억2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제안했지만 결렬 됐다. 애리조나는 현재 히로시마의 마에다 켄타를 노리고 있다. 만약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면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컵스는 FA 투수인 데이빗 프라이스와 만났지만 구체적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제프 사마자 와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존 레스터에게 매년 2500만 달러의 연봉을 주고 있는 컵스는 재정적 부담이 있다. 

번번이 전력 보강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한 방이 있는 타자가 필요하고, 크리스 데이비스를 잃을 것을 고려해 마크 트럼보를 트레이드 영입한 볼티모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또 화이트삭스는 3루수 보강이 필요하다. 데이빗 프리즈나 브렛 라우리가 가능성 있는 카드로 꼽혔고, 피츠버그는 선발, 휴스턴은 불펜, 클리블랜드는 외야수가 각각 보강 포인트로 선정됐다.

에인절스 역시 좌타자 보강이 필요하다. 트라웃과 푸홀스가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타자 보강은 꾸준히 거론됐던 부분이다. MLB.com은 "이런 이유에서 매츠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대니얼 머피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3루나 2루수로 기용하거나 푸홀스와 번갈아 1루를 맡을 수도 있을 것. 아니면 리드오프 기능이 있는 좌타자 디 고든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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