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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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조혜정, 배우로 인정받을까 [XP초점]

기사입력 2015.11.24 10:58 / 기사수정 2015.11.24 17: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조혜정은 배우로 인정받을까.

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가 오늘(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연다. 유승호가 군 제대 후 안방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이자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화제가 된 드라마다.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조혜정의 출연이다.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뒤 의도치 않은 ‘금수저 논란’에 휩싸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아버지 덕분에 출연 기회를 쉽게 얻은 것이 아니냐는 이유에서였다.

조혜정은 조재현과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뒤 SBS 온스타일 '처음이라서'와 MBC플러스 '연금술사'에 연달아 캐스팅됐다. 이어 '상상고양이'의 여주인공으로도 발탁돼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합격했지만, 아버지와 함께 예능에 출연해 얻은 유명세로 기회를 얻은 것으로 비쳐 좋지 않은 시선에 시달렸다.

연기로 채 발돋움하기도 전에 구설에 오른 조혜정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동시에 같은 날 첫 방송을 앞뒀기 때문에 그에게 쏠린 관심이 크다. MBC 에브리원 관계자에 따르면 조혜정은 연기력이나 금수저 논란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인 연기자로서 연기에 대해 임하는 자세나 각오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인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말을 들려줄지 주목된다.

첫 방송 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을지도 관건이다. 조혜정은 유승호(현종현 역)에게 고양이와 같은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오나우 역을 맡았다. 귀엽고 따뜻한 성격의 오나우 역할과 싱크로율 100%라고 생각해 제작진이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에브리원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3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사전 제작해 촬영을 마친 상태다. 연기 연습을 많이 했고 잘 녹아들었다. 유승호와의 케미도 잘 맞았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직 여타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상상고양이’를 통해 조재현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대중에게 인정받는 게 첫 번째 과제이자 무거운 짐이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비난을 좋은 연기로 이겨낼지 지켜볼 만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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