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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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화이팅" 이소연 결혼식, 하객들의 유쾌한 말말말

기사입력 2015.09.12 18: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소연이 2세 연하의 벤처사업가와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소연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순백색의 드레스로 우아한 신부로 변신한 이소연은 시종일관 미소를 띄우며 질문에 답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배수빈이 사회를 맡고, 변정수, 박광현, 임정은, 강성연 등이 축가를 맡아 이소연과의 인연과 친분을 드러냈다. 

이소연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 했지만 이내 예비 신랑 자랑에 웃음을 머금었다. 이소연은 "내 단점을 보완해주는 남자"라며 신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달콤한 신혼을 즐길 예정이라고.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하객은 강성연이었다. 강성연은 "이소연이 내 결혼식 떄 부케를 받았었다"며 "그래서 신랑과 함께 축가와 축주를 전하기로 했다"고 이소연 결혼에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강성연은 피아니스트인 남편과 축가를 함께 선사한다.



이소연과 함께 '루비반지'에서 호흡을 맞춘 임정은, 변정수, 박광현도 축가를 선보인다. 박광현은 "이소연과 밥을 먹다가 변정수가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축가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축가를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변정수는 "이소연에게 해줄만한게 별로 없더라. 박광현이 가수였으니 노래를 하면 어떨까 했다. 노래방 가서 액션도 맞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명 정도 가족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소연에게 딸을 낳으라는 조언도 있었다. 최근에 딸을 낳은 김가연은 "무조건 엄마를 닮아야 한다. 딸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고, 귀여운 딸과 등장한 현영은 "우리 딸이 신랑을 닮았으니 이소연의 딸도 신랑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윤 또한 "딸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이소연을 닮은 딸을 벌써부터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품절된' 여배우들의 결혼생활 조언도 이어졌다. 최정윤은 "양보가 최고인 것 같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도 배려해준다면 결혼생활이 더 편해지는 것 같다. 물론 상대편도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양보를 강조했고, 한채영은 이소연이 착하고 예뻐서 걱정하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익살맞은 첫날밤 조언도 이어졌다. 김가연과 변정수는 입을 모아 "불태워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정아 또한 "첫날밤 화이팅"을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박준형은 정작 첫날밤엔 피곤해서 잠들어 조언을 해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이채영은 "나도 언니 뒤를 이어 가고 싶다"며 아름다운 신부 이소연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한효주 또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부일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소연은 영화 '스캔들'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신입사원', '우리 집에 왜 왔니', '내 인생의 황금기', '천사의 유혹', '동이', '루비반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소연은 2세 연하 벤처 사업가와 예식 후 하와이로 7박 9일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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